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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르면 오늘 정찰위성 발사…“6월 4일 전 발사” 통보
2024-05-27 13:18 정치

 [사진 설명 :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신형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 (사진 출처 : 뉴시스/조선중앙TV 갈무리)]

한일중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27일 새벽, 북한이 다음 달 4일 이전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새벽 북한으로부터 "5월 27일 오전 0시부터 6월 4일 0시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낙하가 예상되는 곳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상 1곳 등 모두 3개 해역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있는 곳들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해안경비대는 황해(서해)와 필리핀 동쪽 다에 오늘부터 6월 4일까지 항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춘근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은 "북한이 밝힌 예상 낙하지점은 지난해 11월 1호기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발사체의 추진체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만리경-1호가 궤도 안착에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인 정찰위성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기술진들이 방북해 북한 기술자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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