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베트남인 A씨 등 1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체 모집한 250명 상대로 34억 원을 대출해주고, 연 최대 1만1천79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총 15억 원 상당을 챙겼습니다.
또 돈을 갚지 않을 경우 베트남인 커뮤니티에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올리거나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들은 대부업과 함께 당구장으로 위장한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총 1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국내에서 이혼한 베트남인 여성과 결혼해 범행을 주도했는데,
외제차와 명품 등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 범행을 더 저질렀는지 여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