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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北 “군사정찰위성 공중 폭발해 실패” 인정… 우리 軍 “명백한 도발”
2024-05-28 01:12 정치

 북한이 쏜 군사정찰위성 추정 항적이 발사 직후 북중 접경 지역 상공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 (NHK 보도 캡처)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공식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가 한일 정보당국에 탐지된 지 약 1시간 30여 분 만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오전 12시 20분 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의 말을 인용해 “신형위성운반로케트는 1단계 비행 중 공중 폭발하여 발사가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한 지 2시간도 안 돼 실패 사실을 신속하게 인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의 동작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며 “기타 원인으로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심의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이번 정찰위성은 ’만리경 1-1호’”라고 밝히며, “신형위성운반로케트에 탑재해 발사를 단행했다”고 알렸습니다. 지난해 11월 발사해 궤도 진입에 성공 시킨 정찰위성이 ‘만리경 1호’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위성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보도 10분 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입장을 내고 “이번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결의를 재차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합참은 또 “미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 준비활동을 추적해왔고, 한미일 이지스구축함을 국가별 지정된 해역에 사전 전개 시켜 경보정보공유체계를 가동하여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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