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이 27일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군사정찰위성의 폭발 영상 장면. 합동참모본부가 28일 공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정찰위성을 재발사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8일 기자단과 만나 폭발 원인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1단체가 폭발했기 때문에 엔진 연소 계통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추정만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한도 28일 새벽 발사 실패를 인정하며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신뢰도)"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합참은 "북한이 이번 발사에 신형 엔진을 적용했는지는 분석이 더 필요하다"면서 "재발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