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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친명 모임 ‘더민주혁신회의’, 지구당 부활 등 ‘노회찬법’ 추진
2024-05-28 15:31 정치

 사진=뉴시스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모임으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지구당 부활 등 원외 정치활동을 보장하는 이른바 '노회찬법'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2일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더민주혁신회의는 출범 목표로 정치개혁을 꼽으며, 지구당 부활 등을 담은 '노회찬법'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당의 지역 조직을 뜻하는 '지구당'은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04년 폐지됐습니다. 이후 지역 조직 역할은 시·도당 당원협의회가 맡고 있는데, 정당법상 공식 정당 조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에 원외 정치인들은 지역 내 사무실을 편법으로 운영하는 등 정치 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2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당원 콘퍼런스 행사에서 "지구당 부활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이 대표가 권리당원 권한 강화에 주력하는 만큼 관련 논의에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노회찬법'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8년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안으로 지구당 부활과 원외 후원회 설립 후원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22대 국회 당선인 31명을 배출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오는 6월 2일 2기 출범을 위한 전국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조직 확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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