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사주하고 사건 5개월 만에 검거된 일명 '이팀장' 30대 남성 강 모 씨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던 강 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조사 중 도주했습니다.
서울청은 모든 경력을 동원해 추적한 끝에 오후 3시47분 종로 관내에서 강 씨를 검거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모 군(18) 등에게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문화재 손상,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로 22일 체포됐습니다.
이후 지난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