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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전삼노’ 파업 선언…사상 처음
2024-05-29 11:28 경제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조와의 교섭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1호 파업 지침으로 조합원들에게 오는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삼노 조합원은 약 2만 8400명입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1호 지침 이후 2, 3, 4호 등의 파업 지침도 계획돼 있고 추후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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