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스포츠동아)
-덕수고, 무실점 완벽투 4-0으로 대구상원고 꺾어
덕수고가 대구 상원고를 4-0으로 꺾고 7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서 덕수고가 2017년 이후 첫 우승을 한 겁니다.
덕수고는 1회말 박민석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박준순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냅니다.
이후 5회말 박준순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한 점 더 뽑은 뒤 우정안이 적시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덕수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도개고와 청원고, 광주제일고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마산 용마고를 꺾고 우승했던 2017년 이후 7년 만의 결승 진출이었습니다.
2009년 대통령배 결승에서 만났던 대구상원고를 꺾으면서 팀 역대 7번째(1994년~1995년, 2004년, 2013년, 2016년~2017년, 2024년) 황금사자기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준순은 지난 이마트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