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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단거리 탄도 10여발 발사”…나흘 연속 도발
2024-05-30 07:43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지난 18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밤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사흘만에 재차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겁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35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10여발씩 무더기 발사한 것은 북한으로서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북한은 4일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엔 군사정찰위성 발사, 28일엔 대남 오물 풍선 살포, 29일엔 GPS교란 공격, 오늘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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