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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 허가…163일만에 석방
2024-05-30 11:08 사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 사진=뉴스1

이른바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이 인용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오늘(30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3월 29일 송 대표가 청구한 보석 신청을 기각했지만, 증인 신문이 사실상 마무리돼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지고 1심 구속 만료 기한도 다가오면서 그의 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받고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소각 시설 청탁을 받으며 4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2021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는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각각 1000만 원과 5000만 원의 불법 자금을 받아 경선캠프 지역 본부장 10명과 현역 국회의원 20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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