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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출연 ‘애콜라이트’ 감독 “인종주의자는 스타워즈팬 아냐”
2024-05-30 14:05 문화

 배우 이정재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즈니+의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 역할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감독이 유색인종 배우 캐스팅을 두고 인종차별적 공격을 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애콜라이트'를 기획하고 연출·제작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인터뷰에서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그 누구든 나는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헤드랜드 감독은 "나는 스타워즈 팬들과 공감하며 이들을 굳게 지지한다"면서도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인종주의나 편견을 드러내는 의견은 배척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애콜라이트에는 마스터 제다이를 연기한 이정재 외에도 그와 대적하는 전사 역의 아만들라 스텐버그(아프리카계), 그림자 상인 역의 매니 재신토(필리핀계), 마녀 집단의 리더 역의 조디 터너-스미스(아프리카계) 등 다양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애콜라이트 시리즈는 오는 6월 5일(한국시간)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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