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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신도 이어 합창단원 2명도 구속
2024-05-30 18:00 사회

 10대 여성이 머물렀던 교회 공간 (사진 출처 : 뉴스1)

지난 15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몸 곳곳에 멍이 든 채 숨진 10대 여성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교회 합창단원 2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27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인천의 한 교회 합창단 A씨(52·여)와 B씨(41·여)를 구속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남동구의 교회에서 C양(17)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8일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여신도 D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D씨는 경찰에서 “C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119에 신고했고 C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교회 신도 3명 외에 또 다른 신도들도 학대에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C양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양의 몸에서는 다수의 멍 자국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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