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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남서 7천만 원짜리 귀금속 절도…중국 내리자마자 검거
2024-06-12 16:13 사회

 사건이 발생한 귀금속 매장으로 출동하는 경찰(CCTV 캡처)

서울 강남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7천만 원짜리 다이아 반지를 훔쳐 달아난 중국인 남성 두 명이 중국 공안과의 공조 끝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4월 22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7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전 서울 영등포구의 금은방에서도 125만 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반지를 보여달라고 한 뒤 구경하는 척 하다 반지를 들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두 남성의 행적을 추적했고, 이들이 곧장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 중국 선전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남성들의 출국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인터폴 공조를 요청했고, 중국 공안 경찰이 중국 선전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린 두 남성을 바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남성들이 범행 며칠 전 한국에 입국해 범행 뒤 곧장 출국한 점으로 미뤄 계획범죄 가능성이 높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두 남성은 중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회수된 피해품은 모두 한국으로 반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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