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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차례 현금 인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잡고 보니 A급 수배자
2024-06-12 16:22 사회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현장에서 A급 수배범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1일 밤 11시쯤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다수의 사건으로 수배가 내려진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편의점 ATM기에서 수차례 돈을 인출하며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응시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모습을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복을 입고 출동해 도주 경로를 먼저 차단한 뒤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확인 결과 보이스피싱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남성의 신원을 조회해보니 절도, 사기, 보호관찰 위반 등 6개 사건에 연루된 A급 수배자였습니다. 실제로 이미 도주 중인 피의자였던 겁니다.

남성은 "어머니 선물을 사기 위해 현금을 뽑았는데 한도 때문에 여러 번 나눠서 인출했을 뿐"이라며 신고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라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수배를 내린 서울남부지검으로 남성의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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