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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핵심광물공급망MOU 체결…“개발·생산에 韓기업 우선”
2024-06-12 16:57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이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담보할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기업에는 광물 개발·생산에 대한 우선적 기회가 주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원유, 우라늄, 리튬, 크롬 등 핵심광물이 다량 매장된 자원 부국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크며 우리나라와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습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은 자원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인적 교류 등 지원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은 우라늄 등 핵심광물에 대한 안정적 수급선을 보장하는 형태입니다.

MOU에는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이어지는 전체 주기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종에 대해 한국 기업들이 우선적인 개발 및 생산 참여 기회를 얻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며 북한의 불법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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