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함께 보스토니치 우주기지 참관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기고문에서 18~19일 1박2일에 걸친 방북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선 "우리는 공동의 노력으로 쌍무적협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혀습니다.
또 "우리는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결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 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금융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시스템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무역·결제 시스템을 갖추자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