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집단 휴진에 돌입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환승센터 주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협이 시도 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임현택 의협 회장에 대해 여러모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협이 의대교수단체, 대한의학회 등과 출범을 논의할 예정인 범의료계 대책위원회에도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협의 일방적인 무기한 집단휴진 발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를 포함한 16개 시도 회장들도 임 회장이 여의도 집회에서 무기한 휴진을 발표할 때 처음 들었다"면서 "의사 결정의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적절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