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0년 시범 도입된 이후 올해 5월까지 따릉이 누적 이용 건수가 약 1억 9천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민 한 명이 20번 가량 따릉이를 이용한 셈입니다.
현재 따릉이 운영 대수는 4만5천 대로 2010년 440대와 비교하면 102배 증가했습니다.
대여소는 2010년 44곳에서 현재 2천700곳으로 늘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주중 이용건수는 2.5배, 주말은 2.1배 늘었습니다.
특히 비수기인 1∼4월 이용 건수가 2019년 334만 건에서 2023년 1천 177만 건으로 늘었는데, 따릉이가 단순 레저용을 넘어 교통수단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2019년 송파구, 2023년 강서구에서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마곡·잠실·여의도 등 업무지구가 집중된 지역, 지하철과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 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따릉이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