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5인(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은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지는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이브가 잘못한 것이지 어도어가 잘못한 게 아니라 전속계약 해지 의무가 없다'고 하는데,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 몸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도어가 올린 입장문에 대해서는 "시정기한이 오늘 자정이 끝인데 어제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이라는 마지못한 입장문도 보여주기식일 뿐 요구 드린 사항에 대한 시정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도어는 어제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지는 기자회견에서 "저희 의견을 수차례 전달 드렸는데 이런 무성의한 태도에 지치고 우리 요구를 들어줄 마음이 전혀 없구나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니는 현장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말씀드린대로 앞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좋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분께 따로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