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재가 8일(현지 시간)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클래식 바리에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박윤재는 현지시간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 결승전 결과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발레리노가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습니다.
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힙니다. 수상자들은 세계 유수 발레단에 수습 단원으로 입단하거나 명문 발레학교에서 수학할 기회를 얻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