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과 시점은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다음달 2일부터입니다.

트럼프는 "아주 단순한 조치"라며 "미국에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관세가 없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큽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51조 원인데, 한국의 전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의 49.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