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유대한국민연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벤츠매장 앞 1개 차로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엽니다.
오전 11시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를 주도해온 촛불행동이 인근 볼보빌딩 앞 인도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맞불을 놓습니다.
오후에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가 오후 3시부터 볼보빌딩 앞 2개 차로를 이용해 응원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4시에는 국민주권당이 같은 장소 인도에서 관저 퇴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러 왔으며, 이날 오후 5시께 서초구 사저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