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비 내리는 귀경길…새벽에 정체 풀릴 듯

2025-10-06 18:56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날이 흐려서 보름달 보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은 풍성한 한가위 연휴 보내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전국 도로는 귀경 행렬로 종일 가다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아직 남은 연휴가 많은 만큼, 고향에서 올라와 여행이든, 휴식이든 2차 계획 갖고 계신 분 많으신데요.  

한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자주 막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Q.김민환 기자, 지금 어느 휴게소에 나가 있어요?

[기자]
A. 네 저는 서울방향 죽전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까지도 차량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추석을 쇠고 일찌감치 올라오는 귀경객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을 667만 대로 예상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은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쯤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20분이 걸리며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광주에서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례적으로 긴 연휴로, 귀경 인파가 분산될 거란 예측과 달리추석날 귀경객들로 도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10일 하루 휴가를 내면 엿새 연휴가 남아있는 만큼, 명절 이후 일정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김동현 / 서울 강서구]
"서울 한강 가서 그냥 라면 먹고 좀 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휴가는 본가에서 지냈고 두 번째 휴가는 서울 한강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신영주·신승수 / 충북 청주시]
"여행은 해외로. <몇 박 정도?> 3박 4일로 사이판으로. 연휴가 이번에 좀 올해 길어서 본가에도 갈 수 있고 또 이제 다른 일도 볼 수 있고 여행도 할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상행선의 경우 자정이 넘어 내일 새벽 1~2시쯤, 하행선은 자정쯤 정체가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죽전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차태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