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딸 축의금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뇌물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돌려준 게 용기"라며 최 의원을 감쌌지만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뇌물은 돌려줘도 뇌물죄가 성립합니다.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기능이 담긴 모바일 청첩장을 뿌리는 것 자체가 피감기관들에 대한 명백한 압박이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을 뇌물죄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번주 고발합니다.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른 최 위원장은, 본회의장에서 피감기관 관계자 이름과 100만 원 등 축의금 액수가 적힌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받은 축의금을 돌려주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탁금지법상 경조사비 한도는 5만 원입니다.
야당은 돌려줬더라도 이미 받은 이상 뇌물이라는 주장입니다.
민주당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저는 돌려줄 용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최 위원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최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거론하며,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하자"는 글을 최 위원장이 올리자, "공동체 가치를 해하는 건 노무현 정신이 아니"라고 직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창규
국민의힘이 딸 축의금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뇌물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돌려준 게 용기"라며 최 의원을 감쌌지만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뇌물은 돌려줘도 뇌물죄가 성립합니다.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기능이 담긴 모바일 청첩장을 뿌리는 것 자체가 피감기관들에 대한 명백한 압박이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을 뇌물죄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번주 고발합니다.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치른 최 위원장은, 본회의장에서 피감기관 관계자 이름과 100만 원 등 축의금 액수가 적힌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받은 축의금을 돌려주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탁금지법상 경조사비 한도는 5만 원입니다.
야당은 돌려줬더라도 이미 받은 이상 뇌물이라는 주장입니다.
민주당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저는 돌려줄 용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최 위원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최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을 거론하며,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하자"는 글을 최 위원장이 올리자, "공동체 가치를 해하는 건 노무현 정신이 아니"라고 직격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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