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불수능’ 만점자 5명…공부 비결 물어보니

2025-12-05 19:50 사회

[앵커]
이번 수능, 유난히 어려워 '역대급 불수능'이라 불렸죠.

전국에 만점자 딱 5명 나왔는데요.

비결, 궁금하죠.

지역이나 환경은 중요하지 않았는데요.

홍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수능 만점을 받은 전주한일고 이하진 군은 지방에 살면서 공부 잘하기 어렵다는 말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하진 / 전주 한일고 수능 만점자]
"워낙 EBS나 사설 인터넷 강의들도 되게 잘 되어 있고 지방에서도 많은 문제집이나 그런 것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이 군이 가장 중요하게 생간한건 컨디션과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이하진 / 전주 한일고 수능 만점자]
"10시 이후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최대한 취미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꿈꾸던 내과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광주에서 10년 만에 나온 수능 만점자인 최장우 군은 국어 공부 비법을 묻자 독서를 꼽았습니다. 

[최장우 / 광주 서석고 수능 만점자]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문학 작품들을 굉장히 많이 읽었습니다.(글의) 내용을 머릿속에서 모형으로 만들고 그 장면들을 상상하는 능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또 수능을 앞두고도 대외 활동을 이어간 게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광남고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왕정건 / 서울 광남고 수능 만점자]
"(학원이나 과외같은 사교육 받았나요?) 적당히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 선생님들 도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서울 세화고 재학생과 서울과학고 졸업생도 만점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환
영승편집: 이은원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