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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김지호, 격분하며 “이수진, 야비한 해코지…판사 출신이 사리분별 없나” [정치시그널]

2026-01-06 10:13 정치

[정치속풀이 -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광재 /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기인 "김병기 탈당 거부 발언, 경고성 발언으로 들려"
이기인 "한동훈 체제처럼, 장동혁 체제도 비대위로 갈 수도"
이기인 "이혜훈 지명 철회하고, 새 인물 추천받는 게 좋은 협치"

정광재 "김현지, 본인의 위치에 맞는 처신 못하는 게 문제"
정광재 "김도읍, 尹과의 절연 얘기했지만 안 받아들여져 사퇴"
정광재 "장동혁 지도부 붕괴 가능성 적어"

김지호 "이수진, 야비한 해코지…판사 출신이 사리분별 없나"
김지호 "이기인에 사과, 김현지가 불쾌할 수도…이해해 줄 것"
김지호 "장동혁 대표, 무능한 모습의 전형…이런 당대표 처음"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이기인 / 개혁신당 사무총장, 정광재 /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치속풀이>
▷ 이현수 : <정치속풀이>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패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여당의 공세를 다 막아내는 정치 방공망. 대통령 수비라인의 핵심 전략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핵심 전력입니다.

▶ 김지호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수려한 외모에 유려한 언변을 얹어 신사적 품격으로 평론의 미학을 완성한 국민의 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님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광재 : 반갑습니다.

▷ 이현수 :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과 판을 먼저 읽는 혜안으로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님 오셨습니다. 약간 달라진 것 같아요, 총장님 거. 안녕하세요?

▶ 이기인 : 달라지기는 했는데 민망하네요.

▷ 이현수 : 왜요?

▶ 이기인 : 정치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니까. 새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 이현수 : 새바람. 일단 정광재 소장님이 첫 번째 속풀이 해 주시겠습니다.

▶ 정광재 : 저는 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본인이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 어제 유튜브에 오랜만에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의 속마음, 빅뱅의 <거짓말> 아시죠? I'm so sorry but I love you 다 거짓말~

▷ 이현수 : 네, 그 노래가 있죠.

▶ 정광재 : 김지호 대변인님 웃고 계신데 그분이 하는 말 지금 다 거짓말입니다.

▶ 김지호 : 방송에서 살아남으시려고 정말 저런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웃음)

▶ 이기인 : 진짜 열심히 하신다. 배워야 되겠다.

▶ 정광재 : 이 정도는 해야 우리 <정치시그널> 나오는 거 아니에요?

▶ 김지호 : 연구소장님 하실만 하네요.

▶ 이기인 : 열심히 하네.

▶ 정광재 : 김병기 전 원내대표 거짓말이 켜켜이 쌓여가고 있어요. 하나하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보는데 강선우 의원 제명됐잖아요. 강선우 의원도 정말 얕은 거짓말으로 순간의 위기를 돌파하려다가 결국 제명까지 됐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우리 어렸을 때 제가 기자 생활을 할 때 이런 표현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 구악이야.’ 이런 얘기 많이 들었거든요,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구악을 다 모아놓은 게 지금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한 논란이라고 봅니다.

지금 12개 혐의인가요? 13개 혐의인가? 10개 넘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내용 하나하나가 굉장히 엄중해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도 본인에 대한 통책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요. 탈당하지 않겠다? 이러면 그 부담은 오롯이 지금 민주당이 지게 되는데 자기에 대한 부담을 다 이른바 핑퐁 치듯이 민주당에게 넘긴 꼴이 돼서 그동안. 동작갑도 좋은 지역구거든요. 동작갑에서 3번이나 국회의원 내리 하고 원내대표를 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던 사람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 이현수 : 김지호 대변인도 노래로 응수해 주실 건가요?

▶ 정광재 : 미처 준비 못 했어.

▶ 김지호 : 약간 감기가 있어서.

▷ 이현수 : 오늘 노래하면 안 되는 상황이군요.

▶ 김지호 : 지금 이야기를 하시지만 김병기 국회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 제기에 대해서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굉장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어제 발언한 김병기 의원의 그러한 이야기는 내가 정당 안에서 이루어지는 어떠한 조사 과정을 피하지 않겠다.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 김병기 의원이 탈당해버리면 민주당에서 진행되는 조사가 다 올 스톱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아니잖아요. 조사를 못해요.

▷ 이현수 : 당사자 적격이 없죠.

▶ 김지호 : 그렇기 때문에 당에서는 그러한 행위를 굉장히 안 좋게 보고 해당행위를 봐서 이렇게 나갈 경우 제명 처리를 해서 5년간 입당을 못하게 복당을 못하게 그렇게 되게 처리합니다. 강선우 의원이 그런 사례죠. 그래서 본인에게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김병기 의원도 사과 말씀을 드렸고 이에 대해서 당의 절차에 따라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 이 말씀을 드린 것 같고요. 저는 이수진 전 국회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한마디로 야비한 해코지 정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지난번에, 우리 당에 어떤 전략 공천으로 들어와서 굉장히 각광받는 정치인이었는데 지난번에 어떤 컷오프를 당하다 보니까 이재명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흠집을 내기 위해서 저러한 폭로를 하고 있다. 당시에 제가 기억으로는 뭔가 문제가 있으면 사실 당에 공식적으로 접수해서 근거를 만들고 더 심할 경우는 경찰 고발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합니다.

그런데 현직 국회의원이 당의 정상적인 프로세스가 아니라 당무를 보지 않는 의원실에 약간 그냥 절차 외에 공식적인 라인이 아닌 걸로 이렇게 접수를 해놓고 녹음까지 한 이후에 왜 그런 일을 했냐? 본인이 제기한 의혹이 정말 자신이 있었다면 당에 접수를 해야 하는데 당에 접수를 안 했다는 것 자체는 그 이야기가 내가 이것을 당에서 접수했을 때 이 이야기가 밖으로 퍼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었던 거 아닙니까? 자신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고.

그런데 이제 와서 의원실, 당무를 보지 않는 의정 활동을 하는 보좌관한테 접수해놓고 왜 그때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냐? 보좌관이 수사관입니까? 저도 사실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으로 그러한 사안이 접수되면 제가 조사할 권한이 없어요. 제가 수사관입니까? 바로 윤리감찰단에 이첩합니다, 근거를 남겨서. 그런데 그러한 절차를 거쳐서 윤리감찰단이 접수를 했고 프로세스대로 처리한 것에 대해서 왜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한 얘기에 대해서 처리 안 했냐? 본인이 한 얘기에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든지 기자회견을 했었어야죠. 저는 그 부분 관련해서 이제 와서 다시 문제 제기를 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을 뭔가 야비하게 해코지하려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기인 : 일단 진정을 해 주시면.

▷ 이현수 : 물을 한번 드시죠.

▶ 정광재 : 프로 사과러예요, 프로 사과러. 계속 사과하고 다니셔.

▶ 이기인 : 어쨌든 아까 빅뱅의 <거짓말>로 말씀하셨으니까. 저는 어저께 김병기 대표의 탈당 안 한다는 말이 혹시 윤미래 씨의 <경고>라는 노래를 아십니까? ‘정말 네가 몰랐니 우리가 만났다는 걸. 너와 그는 이미 알고 있잖아.’

▷ 이현수 : 오늘은 노래로 푸는 거군요.

▶ 김지호 : 이브의 경고 아닙니까?

▶ 이기인 : 어쨌든 제명을 당하더라도 탈당 안 하겠다는 건 워낙 김병기 대표가 지금 지선과 총선에서 주요한 역할을 많이 하셨던 분이고 또 이재명 대표 옆에서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을 주도했었던 분이기 때문에 또 강선우 의원의 녹취에서 알 수 있듯이 나 이만큼 자료가 많은데 나 탈당시킬 거야? 제명시킬 거야? 나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저는 경고로 들렸거든요.

그래서 어제 상당히 <뉴스토마토> 보도 인터뷰에서 신부님의 고해성사 룩으로 나와서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조곤조곤 말씀을 하심에도 불구하고 약간 저는 서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경고성으로 받아들여졌고요. 김지호 대변인이 했었던 분노, 말씀하시는 분노가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그런데 지금까지 김현지 부속실장이라고 하는 분이 꼭 직함에 맞는 일만 하셨던 것은 아니었잖아요.

▷ 이현수 : 말씀을 주셔서. 두 분이 사실 SNS상에서는 서로 대화를 되게 많이 하시더라고요.

▶ 이기인 : 그렇죠, 그렇죠.

▷ 이현수 : 그리고 처음 보시는 거 아니에요?

▶ 김지호 :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 이기인 : 일단 제 말이 끝나고. 김현지 씨가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도 공무원 신분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거 자금을 확보하려는 그런 녹취도 공개되기도 했었고 또 김용 연구원 부원장이 그때 당시에 유동규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없었다는 그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경기도청 직원 2명한테 텔레그램 보낸 거. 김ㅎㅈ과 상의해. 그래서 김호지 대변인이 나온 것 아닙니까?

그런 점만 봐도 사실 공무원 본인의 직함에 꼭 맞는 일만 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수진 의원이 아마 김현지 부속실장한테 줬다고 하는 것은 김현지 실장한테 준다는 것은 당연히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전달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어제 <연합뉴스> 단독에서 나왔듯이 두 달 뒤에 확인해보니까 윤리감찰단에서 금시초문이라고 하는 거예요.

▷ 이현수 : 전달이 되지 않았다.

▶ 이기인 : 네, 2023년 12월에 이수진 의원이 김현지 부속실장과 통화를 해서 확인을 해봤더니 윤리감찰단에 넘겼습니다. 이재명 대표한테도 보고했습니다 했는데 두 달 뒤인 2024년 2월에 윤리감찰단 통화해보니까 금시초문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접수받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게 맞는 게 그 3000만 원을 전달해준 동작구 의원들의 자체 조사가 안 됐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 녹취도 있고 조사가 안 됐다는 사실을 보면 윤리감찰단에 이첩이 안 된 것 같거든요. 그러면 김현지 부속실장이 당 사무국에 전달했다는 것이 거짓말인지 아니면 어제 김현정 대변인이 당 사무국에 전달했다는 그 사실이 거짓말인지 아니면 이수진 의원이 거짓말인지 지금 미궁 속에 빠지게 되는 것 아닙니까? 정확하게 조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지호 : 그러니까 본인이 윤리감찰단에 직접 접수하면 되지, 본인이 채용한 보좌진도 아닌데 김현지 보좌관한테 왜 그걸 대리 접수를 시킵니까? 말 같지도 않은 얘기잖아요. 현직 국회의원이고 그 당시에 이수진 전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의 법률 특별 보좌관, 법을 몰라요, 제도를 몰라요, 아니면 본인이 이력이 판사 출신인데 그 정도 정말 사리분별도 없는 사람입니까? 저는 이제 와서 이재명 대통령한테 보고했다는 얘기도 들었겠다.

자, 이제 이재명 대표의 보좌관인 김현지가 동료 의원한테 의원실로 제보를 받았어요. 그러면 이런 걸 받았다 보고했겠죠. 그러면 사실 이재명 대표도 당시에 당무로 바빴고 본인도 의정 활동으로 바쁘기 때문에 그러면 당에 접수시키세요. 그래서 당에 접수했겠죠. 그게 다예요. 그런데 이제 와서 당무와 공천 과정과 윤리감찰단과 아무 상관도 없는 김현지 보좌관한테 그걸 책임져라?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얘기입니까? 저는 정말 우리 당에서 전략 공천한 그러한 인재라고 모신 분이 4년 후에 저런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게 정당인으로서 솔직히 창피합니다.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진짜.

▶ 정광재 : 굉장히 흥분했어요.

▶ 이기인 : 그러니까요. 매우 지금 흥분하셨는데?

▶ 김지호 :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냥 프로세스로 보면 그냥 내가 정말 이 확신이 있으면요, 절대 저렇게 행동하지 않아요. 여기도 제보하고 저기도 제보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게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몰래 그냥 동료 의원실에 냅다 하나 갖다주고 이제 와서 1년 후에 내가 얘기한 거 처리 안 했다. 내가 그때 당시에 정청래 최고위원한테 얘기했는데. 그냥 여기저기 욕하고 다닌 거 아닙니까? 그러면 기자회견을 하고 고발을 했었어야죠. 이제 와서 이게 뭡니까?

▶ 이기인 : 우리한테 뭐라고 하지 말고 이수진 의원한테 뭐라고 해요, 그러면. (웃음)

▶ 김지호 : 이수진 의원한테 뭐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 이현수 : 이수진 전 의원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 정광재 : 지금 김지호 대변인이 이렇게 흥분하는 걸 보고 이야,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여기서도 확인이 되는구나.

▷ 이현수 : 어떤 내로남불인가요?

▶ 정광재 : 사실 메시지를 공격하기 어려울 때 제일 먼저 하는 게 메신저 공격이잖아요. 민주당이 이혜훈 전 의원이 지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가니까 국민의힘에서 이런저런 이혜훈 후보자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니까 같은 밥 먹던 사람끼리 왜 그러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수진 전 의원이야말로 민주당에서 같은 밥 먹던 분인데 지금 이렇게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1년이 지나서 한다고 하니까 그 사람을 막 공격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민주당이 이러면 안 되죠. 그리고 이수진 전 의원이 왜 이런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이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는가가 문제지, 왜 지금 이수진 전 의원이 이 문제를 1년 지났는데 더 불거지도록 얘기를 하고 있느냐? 이게 문제가 아닌데 이수진 전 의원은 죄가 없습니다, 지금.

▶ 김지호 : 당에 제대로 접수를 하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당에 제대로 접수도 안 하고 저러고 다니니까 지적을 하는 거죠. 제가 이수진 의원의 어떤 인격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행태를 얘기하는 거예요. 행태가 저게 뭡니까?

▶ 이기인 : 정리를 할게요. 접수를 누구한테 하든 상관이 없어요, 당 사무국에 전달이 됐다고 하니까. 그런데 문제는 윤리감찰단이 그 탄원서를 받은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군가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데 이수진 의원은 녹취를 통해서 접수했다고 확인을 받았으니까 거짓말을 하는 쪽은 누구겠습니까? 그리고 김지호 대변인이 이렇게 흥분한...

▶ 김지호 : 윤리감찰단에서 접수를 받지 않았다는 주장도 이수진 전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이지, 확인된 건 아니잖아요.

▶ 이기인 : 아니에요, 어제 최기상 의원에 이어서 김석담 변호사인가요? 이분한테 확인을 해보니까 확인해 줄 수 없는데 묵묵부답이라고 지금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만약에 윤리감찰단에 정말 전달이 안 됐다는 사실이 확인이 된다면 오히려 책임을 져야 할 것은 이수진 의원이 아니라 다른 쪽인 것 같고 저는 김지호 대변인이 이렇게 흥분하는 걸 보니까.

▶ 김지호 : 흥분한 거 아니에요.

▶ 정광재 : 뭔가 있다.

▶ 이기인 : 현지 누나 보고 있죠? 나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보이는데 어쨌든 열심히 하고 계시는 건 좋습니다. 좋아 보이네요.

▷ 이현수 : 김지호 대변인이 앞에 전달을 하는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셨고 그다음 과정이 밝혀져야 할 것 같은데요. 이기인 총장님이 글을 쓰셨잖아요, 신년 인사에서 만난 얘기를.

▶ 이기인 : 네. 그러니까 참 부끄러운 일이죠. 김현지 씨가 부끄럽다는 게 아니라 야당 사무총장이 대통령실로부터 공식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대통령실 직원한테 그렇게 면박을 듣고 핀잔 듣는 이 정치의 세태가 부끄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마침 우리 김지호 대변인이 대신 사과를 해 주셔서.

▷ 이현수 : 글을 써서 서로 엄청 신사적인 대화를 하시더라고요.

▶ 이기인 : 그래서 왜 김지호 대변인이 사과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사과받을 사실 생각도 없었거든요. 김현지 부속실장한테. 그런데 어쨌든 저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참에 어쨌든 사과를 해 주신다는 것은 김현지 부속실장의 행태가 잘못됐다는 것을 공감하고 계시는 거니까 이참에 우리 카메라 보고 김현지 부속실장한테 한마디 해 주세요.

▶ 김지호 : 일단 사과를 받아주신 이기인 사무총장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 이현수 : 앞에 프롬프트 있는 거 아니에요.

▶ 김지호 : 우리 이기인 사무총장이 넓은 대인배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사실 개인적인 그런 대화였다면 제가 뭐 하러 끼어들어서 오지랖 넓게 그런 글을 썼겠어요. 그런데 그 행사 자체가 신년회 대통령이 여야 정치 지도자를 모셔서 뭔가 국정에 대해서 설명도 드리고 국정 통합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였잖아요. 그런데 이기인 총장님이 물론 이제 가만히 있는데 김현지 부속실장이 와서 그런 게 아니라 제가 보니까 이기인 총장이 먼저 다가가셨더라고요.

가서 반갑게 인사를 하면 사실은 여러 가지 의혹 제기와 그 억울한 심정이 있겠지만 간단하게 그냥 묵례를 하든지 응대를 했었어야 저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데 장소를 미루어봤을 때 그러한 부분은 조금 다시 재고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손님이잖아요. 저희가 잘 맞는 게 맞다. 제가 왜 사과를 했느냐? 황당하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사과문을 쓸 때 좀 부끄럽다. 그리고 여러 가지 그런 지적에 대해서 창피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왜 했냐면 그래도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현지 부속실장이나 10년 넘게 정치 활동을 했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제가 어쨌든 힘을 모은 사람인데 이러한 국정 운영을 하는 건 이재명 대통령과 그 일부 몇몇 대통령에 관련된 분들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당에 있지만 뭐라도 도움이 되고 어떤 국정 운영의 책임을 같이 떠안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사과를 드렸는데 우리 대인배 이기인 총장님이 사과를 받아주셔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 정광재 : 그런데 궁금한 게 있는데 현지 누나한테 전화 안 왔어요?

▶ 김지호 : 안 왔습니다.

▶ 정광재 : 네가 뭔데 나 대신 사과해? 이런 식. 전화는 안 왔군요?

▶ 김지호 : 개인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물론 제가 이제 사과를 한 부분이 불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정치를 하는 입장이고 큰 틀에서 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이 야당을 존중하는 거기 때문에 지나고 나면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광재 : 잘하셨다고 생각하는데 김현지 부속실장이 이런 것 같아요. 아직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자각하지 못하고 거기에 맞는 처신을 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기인 사무총장은 가서 정말 공식적인 자리고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했는데 나 알아요? 이런 식으로 대꾸하는 것은 너무나 그냥 사감에 기초한 얘기잖아요. 왜 그런 사감이 생겼겠느냐? 본인이 보기에 껄끄러운 영상들도 공개하고 이기인 총장이 하니까 기분 나빴겠지만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 건 올바른 공직자의 태도가 아니죠.

▶ 이기인 : 그리고 나 알아요? 그리고 알고 말씀하세요 두 마디 하신 건데 저 개인에 대한 불쾌감은 전혀 문제가 안 되거든요. 요구를 하셔도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공직 기강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아무리 대통령실에 비판적인 정당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예를 갖추고 본인들이 초대한 행사에서 저렇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게 제가 아니라 다른 정당의 누군가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논리이기 때문에 이거는 대통령실에서 부속실이 조금 더 기조를 바꾸셨다는 말씀으로 빨리 정리하고 싶네요.

▷ 이현수 : 저는 온라인상에서 두 분이 대화를 나누시는 걸 보고 오프라인에서 맺음을 해드려야겠다고 해서 이야기를 꺼냈고요.

▶ 이기인 : 고맙습니다.

▶ 정광재 : 좋은 자리가 됐네요.

▶ 김지호 : 대인배예요.

▷ 이현수 : 훈훈한 자리로. 역시 속풀이에서 속을 풀고 이제 김지호 대변인의 두 번째 속풀이로 넘어가겠습니다.

▶ 김지호 : 4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어제 당 정책위의장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 이현수 : 그렇죠. 사퇴를 했죠.

▶ 김지호 : 사실 저는 2016년부터 김도읍 의원을 관찰할 그런 위치에 있었어요. 보면 저희 당으로서는 굉장히 껄끄러운 인사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가 이제 국민의힘에서 약간 당직자나 국회의원이나 보좌진들이 싫어하는 정치인이 몇 명 있어요. 이장호, 이은재 이런 분들이에요. 나경원, 김도읍. 그런데 김도읍 의원은 저희가 이제 맨날 마른 장작이다.

▷ 이현수 : 왜 마른 장작이라고 보시나요?

▶ 김지호 : 이장호 의원은 정말 소리를 막 엄청 질러요, 진짜. 한 4시간 동안 소리를 지를 정도로 목청이 좋고 그 중간중간에 쉴 때 이은재 의원이 일본어로 겐세이라고 하죠. 그런 하모니를 넣는데. 이 김도읍 의원은 정말 마른 장작처럼 계속 얘기합니다, 우기고 때쓰고. 그런 활동들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 이기인 : 본인처럼?

▶ 김지호 : 저는 거기에 비댈 바는 못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긴 세월을 보면 김도읍 의원이 어떤 국민의힘의 특유의 그 기회주의적 행태는 보인 바가 없어요. 그리고 좀 뭔가 여야가 다툴 때 항상 앞장서서 싸우고 전투력 있게. 그러니까 당성이 강한 사람인 거죠. 그런 부분은 저희가 인정하는데 이렇게 당성이 강한 사람이 지금 장동혁 체제가 제일 힘들 때 당직을 버리고 떠난다. 사람이 떠난다. 이 얘기는 지금 장동혁 지도부 체제가 미래가 없다. 여기에 있는 인사들이 앞으로 미래를 기약하기가 어렵다, 희망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정광재 : 김도읍 의원이 마른 장작, 김도읍 의원이 굉장히 중도지향적인 분이에요. 2020년에 그때 아마 재선 의원에서 3선 의원으로 도전을 해야 하는데 우리 당내에서 물갈이 여론이 있었습니다. 유리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했던 사람들은 물갈이하라, 용퇴하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본인에 대한 해당사항은 아니었거든요, 재선 의원이었고. 그런데 본인이 손 들고 자기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아주 양심적이라고 봤습니다, 그때.

그런데 결국에는 출마를 다시 하게 된 것은 그분이 불출마 선언을 한 후에 당에서 보니 그 지역에 김도읍 의원 말고는 다른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가 어려우니 다시 좀 출마를 해달라고 요청해서 2020년에 3선이 됐고 2024년에 4선까지 갔었는데 그 정도로 이분은 선당후사의 자세가 몸에 배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정책위의장을 맡을 때도 장동혁 대표와 생각하는 바는 달랐지만 그래도 장동혁 대표가 간곡히 요청했고 본인도 장동혁 대표가 성공하는 쪽으로 기여를 해보겠다는 뜻에서 합류를 했죠.

그런데 어제 전격 사퇴한 후에 제가 김도읍 의원과 직접 통화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김도읍 의원을 모셨던 분과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배경이 있느냐? 그런데 지금 언론에서 해석하는 것과 거의 같은 맥락으로 설명하더라고요. 지난 12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당이 잘못했던 부분 이런 거 다 정리하고 넘어가자는 얘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장동혁 대표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1월 8일에 변화와 쇄신 메시지를 낸다고 하는데 거기에도 본인이 얘기하는 부분이 반영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이제 자기는 정책위의장으로서 장동혁 대표에게 할 만큼 얘기를 충분히 했다고 했기 때문에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걸 언론에서 일종의 항의성 또는 경고성 사퇴였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 실제 파악한 분위기도 그렇더라고요. 그런 정도의 속풀이를 말씀을 드립니다.

▶ 이기인 : 거의 말씀이 겹치는데요. 알고 보니까 저는 부산시장 출마를 하시려고 하시나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최근에 박형준 시장이랑 전재수 장관이랑 여러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박형준 시장이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기회다라는 생각에 출마를 준비하려고 사퇴하시나 했는데 저도 취재를 해보니까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미 12월 30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계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면서 그때 이미 사의 표명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은 지금 장동혁 지도부로서 지방선거를 못 치르겠다는 책임감을 저렇게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동혁 대표의 필리버스터 이전에 윤한홍 의원과 권영진 의원과 주호영 의원이 사실 바른 소리, 쓴소리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필리버스터 때문에 살짝 그 다선 중진 의원들의 목소리가 잠시 죽었다가 이제 뭔가 김도읍 의원이 다시 한번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쇄신을 촉구하는 그런 메시지로 읽어졌고 이걸 통해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데 김도읍 의원의 사퇴에 이어서 만약에 우재준 의원이라든지 또 양향자 의원이라든지 당의 기조를 바꾸라고 예고하고 촉구하는 사람들이 계속 줄사퇴를 한다면 당시 한동훈 대표가 내려오게 된 것처럼 장동혁 대표 지도부도 자연스럽게 사퇴 내지는 비대위로 갈 수 있는 그런 국면의 전환을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 어떤 시발점을 김도읍 의원이 말을 해줬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 이현수 : 실제로 그러고 나서 윤리위가 구성이 되고 당내가 더 시끄러워지는 상황인데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시나요? 당내에서 보시기에.

▶ 정광재 : 지금 이기인 총장이 얘기한 것처럼 지도부가 붕괴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봐요. 우리가 선출직 4명이 사퇴를 해야 하는데 지금 우재준, 양향자 두 분 정도만 이런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한 방향성과 관련해서 이견을 갖고 있지, 다른 지도부는 장동혁 대표에게 그래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 또는 이준석 전 대표 체제가 붕괴될 때 그런 식의 시나리오로 가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윤리위 구성은 부랴부랴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헌당규에 당무감사위원회가 의견을 제시하면 10일 이내에 윤리위를 구성하고 그다음에 한 달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고 돼 있거든요. 물리적인 시간이 2월 10일까지 정도 돼요. 이때까지 어떤 식으로든 결론 내겠다는 건데 저는 예단해서 윤리위원회가 구성됐기 때문에 김종혁 전 최고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강한 징계를 하겠다고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

윤리위원회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을 것이고 장동혁 대표도 어떤 식으로 윤리위원회에 요구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지금 과연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만으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강한 징계를 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현역 의원 상당수도 그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고 당원의 상당 부분도 그것이 적절한 방향이나 이런 문제 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살펴볼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지호 : 그런데 저는 참 국민의힘의 당무를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어떻게 저렇게 무능할 수가 있나. 아니, 윤리위 구성이 그냥 위원장과 윤리위는 호선해서 하면 되는데 윤리위원 발표하고 거기서 위원장으로 호선할 거다 그러다가 지금 벌써 2명 그만뒀다고 하더라고요, 발표하자마자 명단. 그러니까 이게 뭔가 인선 과정도 매끄럽지도 않고 지금 사실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했나요? 안 했죠. 본인이 지금 당선된 지 넉 달 이 정도 지났는데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지도 못할 정도로 인재풀이 없나.

앞으로 지방선거 공천 장동혁 대표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무능한 모습을 보여서. 그러니까 이 정치 지도자, 당대표 정도가 되면 뭔가 결단하고 이렇게 가야 하는데 친한계 한동훈 대표나 김종혁 전 최고위원 관련해서도 그냥 한 달째 이 얘기가 계속 반복되는 거잖아요. 넘어갈 거면 그냥 넘어가고 결단해서 뭘 할 것 같으면 해야 하는데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제가 봤을 때 무능한 모습의 그런 전형이다. 정치 지도자, 당대표 중에 또 이런 모습은 저도 처음입니다. 그래서 저도 새롭기는 합니다.

▶ 정광재 : 우리 당 지명직 최고위원 1명이고 또 하나는 그거는 동감해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갖고 이렇게 오랫동안 끄는 것은 저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서 2월 10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그것이 징계가 됐든 아니면 주의가 됐든 결론을 내줘야지, 이걸 계속 끌고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저는 지명직 최고위원 선임과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 이런 것들을 계기로 장동혁 대표가 일정 부분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을 접어들일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다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기인 : 당무감사위원회의 결과가 한동훈 대표가 직접 당원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건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물론 일각의 주장은 다르지만. 관리 책임이 있다는 거로 결론을 지었잖아요. 그런데 관리 책임으로 중징계를 할 수 없을 텐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김 대변인님, 우리 각자나 잘합시다.

▷ 이현수 : 훈훈하게,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를 해볼까요? 사실 이혜훈 후보자 얘기도 해야 하고 하는데 일단 시간이 종료되어서 여기까지 하고.

▶ 정광재 : 이혜훈 후보자 얘기 안 해요?

▷ 이현수 :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씩 할까요? 준비를 많이 해오셨나요?

▶ 정광재 : 저는 민주당 노래.

▷ 이현수 : 또 노래로.

▶ 정광재 : 과연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이거인지 아니면 그냥 버릴지 한번 지켜봅시다.

▶ 김지호 :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20년간 5번 공천으로 검증된 인사라 저희도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국민의힘의 공천 기준은 절대 믿으면 안 되더라. 이런 걸 알게 된 것 같고요. 어찌 됐든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통합 그다음에 전문성을 기조로 인사를 한 만큼 민주당에서는 조금 매우 송구스러운 일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눈높이, 국민적 평가를 받아보고 이혜훈 후보자의 해명할 시간, 기회를 주자 이런 분위기가 많습니다.

▶ 이기인 : 협치 통합이라는 그 취지는 좋았다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이 잘한 결정이라고 보는데 이러한 논란이 있을 줄은 아마 몰랐을 것 같아요. 이 논란의 크기라는 게 사실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의혹과 논란들만 지금 집대성하게 저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라고 생각하거든요. 부동산 투기도 있죠, 아들 대부업체 투자했죠, 보좌진 갑질 있죠, 시구의원 삭발 강요했죠, 종교 비하했죠. 셀 수도 없어요. 이런 사람을 그저 그냥 협치와 통합 때문에 뭉개고 간다 내지는 경제통이니까 임명시킨다.

이것도 무리인 게 사실 KDI에서 거시 경제를 담당했던 게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 내지는 개별 사업의 평가에 대해서 담당했던 부분이고 박사 학위 논문도 보건 경제와 의료보험과 관련된 부분을 담당했던 분이기 때문에 또 경제통이라는 것도 잘 안 맞거든요. 차라리 정말 협치를 할 거면 이 인사를 지명 철회하고 영수회담을 해서 혹시 추천해 줄 수 있는 경제통이 누가 있느냐 묻고 하는 그 과정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게 훨씬 더 좋은 협치의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지호 : 국민의힘과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민주당과 민주당 정부에서 지명하니까 이렇게 큰 문제가 되는 걸 보니까 저희 민주당은 진짜 높은 그런 도덕성과 실력으로 정말 성찰하고 정진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겠다. 기준 자체가 틀리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정광재 : 이혜훈 의원과 관련해서는 저런 얘기를 하는데 가려고 하는 자리에 성격이 다른 거예요. 정무직과 선출직.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공천 기준과 정무직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기준과 완전히 다른데 지금 거의 구악 집합소를 민주당이 만드려고 하는 게 아닌가. 제가 아까 구악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김지호 : 저는 정광재 소장님의 말씀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무직이든 임명직이든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동일한 잣대로 해야지. 내가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으로 공천할 때는 보좌진한테 갑질해도 되고 이런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괜찮은 거고.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이 했을 때 안 된다. 이거는...

▶ 이기인 : 3번 공천을 받으면서 김병기 대표 보좌진 갑질 내지는 공천 헌금 검증이 안 된 것처럼 마찬가지인 거예요. 진영을 넘나들면서 공론화했기 때문에 이런 의혹도 공개가 되는 겁니다. 그걸 아셔야 하죠.

▶ 정광재 : 왜 우리 정부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이런 정무직, 임명직의 후보자가 되지 못했는가? 이 부분을 한번 따져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럼.

▷ 이현수 : 서로 충분히 주고받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훈훈하게, 훈훈하게 맞죠?

▶ 이기인 : 속풀이가 아니라 속앓이 아닌가요? 각자의 속앓이. (웃음)

▷ 이현수 : 오늘 노래도 나오고 서로 마무리도 하시고.

▶ 김지호 : 좋습니다. 나도 이제 노래를 할까 봐.

▷ 이현수 : 노래를 하나 가지고 오시죠.

▶ 김지호 : 아주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 정광재 : 가사들이 다 정곡을 찌르잖아요.

▶ 김지호 : 맞아요.

▷ 이현수 : 의미심장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치속풀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기인 : 고맙습니다.

▶ 정광재 : 고맙습니다.

▶ 김지호 : 감사합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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