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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이혜훈의 아슬아슬한 재테크?

2026-01-09 19:17 정치

[앵커]
이남희 정치부 선임기자와 얘기 이어갑니다.

Q. 이혜훈 후보자의 재산 증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방법보면 아슬아슬하다는 말이 나와요?

이 후보자 가족, 이번에 공개된 재산이 175억 원에 달하죠.

부동산, 주식, 차량까지 구성도 다양한데요.

정치권에선 이 후보자가 뭔가 아슬아슬한 재테크로 재산을 불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Q. 먼저 부동산부터 살펴보죠. 뭐가 아슬아슬하다는 거예요?

이 후보자 남편, 2년 전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관심 받았던 서울 반포 54평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죠.

분양가가 36억대인데 현 시세는 80억~90억원 대로 추산됩니다.

74점 턱걸이로 당첨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려면 부양가족 수가 최소 4명이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넣었나가, 이게 논란의 핵심입니다.

Q. 뭐가 문제가 되는 거예요?

자녀를 부양가족에 올리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미혼이고, 부모와 동일 주소에 같이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장남은 2023년 12월 결혼식을 올렸거든요.

그런데 2024년 7월 이 후보자 남편 청약을 신청할 때 미혼이 아니었단 거죠.

당첨 이후에야 혼인 신고를 합니다.

그래서 야당은 '위장 미혼'이라고 비판하죠.

Q. 장남이 이 후보자 부부와 같은 주소에 거주한 건 맞아요?

이 후보자 장남은 2023년부터 세종에서 직장을 다녔습니다. 

또 결혼 직후인 2024년 1월 용산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하고요. 

그러니 이 후보자 부부와 함께 거주한 게 맞느냐는 의심이 드는 겁니다.

Q. 이 후보자는 뭐라고 해요?

오늘 불법 부당한 일은 없었다며 청문회에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언론에 자세히 내놓은 해명은 이렇습니다.

평일 장남은 세종에, 며느리는 용산 신혼집에 살았고, 주말엔 장남 부부가 이 후보자 부부 집에서 함께 지냈다고요.

혼인신고 미룬 부분에는 "자녀의 자기 결정권"이라 했습니다. 

장남이 결정한 문제란 거죠, 문서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건데요. 

야당은 "부정청약 당첨, 취소하고 수사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죠.

법조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혼인 신고 여부보다 혼인 생활 진짜 했는지로 미혼 여부 판단한다"고 하더라고요.

부동산 말고도 아슬아슬한 재테크는 또 있습니다. 

Q. 어떤 재테크를 말하는 거예요?

바로 가족간 '무이자 돈거래'입니다. 

세무사들에게 물어보니, 요즘 고액자산가들이 증여세 회피할 수 있는 세테크 수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보시는 게 이 후보자가 2024년 6월 시어머니에게 2억 원을 '무이자'로 빌리며 쓴 차용증입니다.

보통 세법상 친족한테 돈 빌릴 때 연 4.6% 이율 적용해서 이자가 1000만 원 넘지 않으면 세금 안 내도 되거든요.

2억 원 빌려주면 이자가 920만원이니 세금 안 내고 빌려 줄 수 있는 거의 최대 한도인 셈이죠.

실제로 빌리고 돈 갚는다면 문제가 없는데요.

세무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약 2억 정도 빌려주고 실제로 상환했는지 국세청이 확인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Q. 차테크도 논란이 됐죠?

자신이 타던 차량, 정치 후원금 내고 의정용 차량으로 더 비싸게 구입하죠. 

반대로 의원할 때 타던 의정용 차량을 개인용으로 구입할 땐 더 싸게 샀다는 의혹 어제 저희가 전해드렸잖아요.

다른 의원들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정용 차량은 보통 리스를 한다. 차테크는 염치없는 짓"이라고요.

Q. 이혜훈 후보자 논란 어떻게 정리될까요?

이 후보자 모든 논란 청문회에서 소명한다고 했죠. 

하지만 지금 쏟아지는 의혹 보면서 과거 공정과 정의 강조했던 이 후보자의 발언과 배치된다는 지적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남희 선임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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