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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춤추는 미사일’ 공개…“신형 아직 쓰지도 않아”

2026-03-16 19:12 국제

[앵커]
이란은 새로운 탄도미사일, 일명‘춤추는 미사일’로 불리는 '세질'을 공개하며 강공으로 맞섰습니다.
 
7분이면 이스라엘 수도를 때릴 수 있는 위협적인 무기인데요.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0년 간 만든 최신형 미사일은 아직 쓰지도 않았다며 장기전 문제 없다,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굉음을 내며 발사되는 미사일.

발사대 뒤쪽으로 거대한 흙폭풍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란이 이번 전쟁 중 이스라엘을 향해 처음 쐈다며 공개한 탄도미사일 '세질'의 발사 모습입니다.

비행 중 기동성이 뛰어나 일명‘춤추는 미사일’로 불리는 세질의 최대 사거리는 약 2500km.

700kg 무게의 탄두를 싣고 발사 7분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타격할 수 있는 빠른 미사일입니다.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발사 준비 시간도 짧아 사전 탐지도 어렵습니다.

이란은 전쟁 시작 이후 자국 미사일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소진한 미사일도 10년 전까지 생산된 사실상 초기형 모델이라며, 신형 미사일의 비축분이 충분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현지시각 지난 8일)]
"지금까지 사용된 미사일은 대부분 1·2세대에 속합니다. 대부분 2013년, 2014년, 2015년에 생산됐습니다. 지난 10년간 생산된 미사일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이란군 알리 압둘라히 최고 작전 사령관도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 상대를 굴복시키기로 했다"며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이란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까지 "장기전을 각오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란은 이미 본격적인 지구전과 소모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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