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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키스탄서 이란과 회담 추진…상대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

2026-03-24 11:00 국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지난 2024년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양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이르면 이번 주 중재국으로 거론되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직접 만나는 방안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이란 측에서는 핵심 실세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 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막후에서 접촉을 시도 중인 이란 고위 인사는 갈리바프 의장입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도 접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갈리바프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공군사령관 출신으로, 테헤란 시장을 지냈습니다. 보수파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가 볼 때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상대하고 있다"면서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접촉하는지에 대해서는 "최고지도자는 아니다"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이 지목된 보도 직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이스라엘이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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