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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임시 휴전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불가”…중재안 핵심 조건 거부

2026-04-06 16:54 국제


이란이 미국과 임시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임시 휴전을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유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영구적 휴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또 “이 당국자가 ‘이란이 파키스탄이 제시한 즉각 휴전안을 전달받아 검토 중이지만, 외부 압박이나 시한 설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운 작전 환경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 과거와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등 중재국이 마련한 ‘휴전 후 종전’ 2단계 구상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안에는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핵심 조건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사실상 거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재안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제재 완화'라는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보장받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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