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의원은 11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전화로 출연해 전 날 외교부가 밝힌 나무호 공습 상황(왼쪽 선미 외판이 폭 5m, 깊이 7m 파공 발생)을 언급하며 “강력한 철판에 구멍이 날 정도로 손상이 생기려면 탄도 중량 100kg 안팎 정도의 폭발력을 가진 비행체가 폭발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도 중량이 50kg 정도 되는 샤헤드-136 드론 등 이란제 드론으로 공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함미사일 공습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함미사일의 경우는 탄도 중량이 150~250kg 정도”라며 “실제 공습이 벌어졌으면 지금 피해보다 더 큰 파공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나무호 공습의 주체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이란 혹은 혁명수비대 일부 강격 세력 등 이란 소행으로 확인 된다면 정부에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이란 눈치를 보느라 소극적이었던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 연합체 '해양 자유 연합(MFC)' 참여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동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유 의원은 “(초기에) 직접적인 파공이나 큰 구멍, 침수가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어제 발표에서) 누가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큰 구멍이 생긴 것이 확인 됐다”며 “왜 이 부분이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초동 대응에 대한 정부의 소극 대응을 의심할 만하다”며 “현재 나무호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방위 개최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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