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NBA 우승 축하하다 ‘폭주’…버스 방화에 패싸움, 총격까지 ‘무법천지’ 된 美 뉴욕 [현장영상]

2026-06-15 17:35 국제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수천 명의 팬이 거리로 몰려나온 가운데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총격 사건과 방화, 기물 파손 등이 잇따르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새벽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는 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우승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뉴욕 닉스는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1973년 이후 처음으로 NBA 정상에 올랐습니다.

축하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무질서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폭죽과 연막탄을 터뜨리며 "닉스를 5경기 만에 우승시켰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히 타임스스퀘어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 관람객 수송에 사용된 셔틀버스 행렬이 군중에 둘러싸였습니다. 당시 버스들은 브라질과 모로코의 월드컵 경기 관람객들을 수송한 뒤 이동 중이었습니다.

군중 일부는 버스 지붕 위로 올라가거나 차량 내부에 침입해 운전석에 앉았고, 뉴욕시가 월드컵 관람객 수송을 위해 임차한 노란색 스쿨버스 1대에는 불이 붙었습니다. 또 최소 3대 이상의 셔틀버스가 군중에 의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격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뉴욕경찰(NYPD)은 이날 오전 2시쯤 타임스스퀘어에서 17세 청소년이 발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선상에 오른 3명을 구금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초기에는 군중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상황을 지켜봤지만, 약 2시간 뒤부터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 병력을 투입해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기마경찰도 투입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군중을 밀어내며 질서 회복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우승 축하 행사가 새해 전야제를 방불케 할 정도의 인파를 끌어모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폭력과 무질서로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