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 앞에 이렇게 돗자리와 텐트까지 동원된 밤샘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웬일일까요?
전셋집 구하기 위해서라는데 무슨 사정인지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로변을 따라 사람들이 수백 미터 늘어섰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양산은 기본 돗자리, 텐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대구 신축 브랜드 아파트 전세 계약을 위해 오픈런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현장음]
"어제 저녁에 8시쯤 왔어요. <여기서 주무신 거예요?> 집에 동생이랑 해서. <교대로?> 예 그랬어요."
[현장음]
"(와보니까 줄이) 여기까지 있었다니까요. 내가 밤 12시 조금 넘어서 왔는데. 첫 번째 사람은 낮에."
구축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데다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몰린 겁니다.
실제 대구광역시 아파트 전세 매물은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장음]
"다른 데서도 집 팔고 여기 오고. 새 아파트니까."
[이왕규 / 대구 공인중개사]
"대구가 전반적으로 전세가 없습니다. 훨씬 저렴하죠. 현재 84제곱미터가 2억 1500만 원에서 고층은 2억 6500만 원."
총 990세대로 2024년 준공 당시 무더기 미분양 사태를 겪었습니다.
부동산투자신탁 회사가 사들여 전부 4년간 전세 임대로 전환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지원도 받았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계약이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최상덕(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석동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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