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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암벽서 ‘한 발 한 발’…목숨 걸고 구했다

2026-07-01 20:48 사회

오늘 주목할 만한 사건사고 바로 이곳으로 가보겠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설악산 노적봉 암벽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로프에 의지한 채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암벽을 내려가고 있고요.

바로 아래엔 구조를 기다리는 등반객이 보입니다.

일행 7명과 함께 암벽을 등반하던 중 추락한 겁니다.

짙은 구름으로 인해 구조 헬기 진입이 불가능해 구조대원들이 약 3시간에 걸쳐 도보로 접근해 구조했는데요. 

문제는 환자의 상태였습니다.

[손경완 / 설악산 특수산악구조대장]
"이 분이 걷지도 못할 정도로 또 타박이 있어서 들것으로 (구조)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결국 들것을 구조대원들이 손수 산 아래까지 옮겼습니다. 

[현장음]
"좌우교대. 교대, 교대."

로프 두 줄에 들것을 연결해 폭포 옆으로 아슬아슬 환자를 이동시켜야 했는데요.

사고 12시간 40분만에 구조 작전에 성공했고요.

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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