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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하나 차이로”…호가 1억 껑충

2026-07-03 19:29 경제

[앵커]
정부가 규제 지역을 동탄, 기흥, 구리로 확대했죠.

그랬더니 또 근처 지역이 들썩입니다.

정류장 하나사이로 규제여부가 갈리고, 그새 호가가 1억 원 넘게 뛴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희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사흘 전, 바로 옆 구리시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후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박길자/ 남양주 공인중개사]
"이번 주 들어가지고 좀 전화가 많이 오고, 토요일 일요일날에도 손님들이 더 예약을 잡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박순천/ 남양주 공인중개사]
"호가를 작게는 5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까지 올리고 계시거든요. 11억 매물이 있었는데 오늘은 보통 1억 정도 올려서 12억…"

제 뒤에 보이는 구리시 아파트는 새로 규제지역이 됐는데요, 이 곳 왕숙천만 건너오면 바로 비규제지역인 남양주입니다. 

[박순천/ 남양주 공인중개사]
"한 정거장 차이로 여기 다산은 남양주에 속하기 때문에 토지허가제로 묶이지 않았어요."

규제지역이 된 구리로 가보니,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위깁니다.

[최승권 / 구리시 공인중개사]
"규제지역 발표 이후에 전화 한통 없고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전화도 아예 없습니다. 저도 방금 유튜브 봤습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동탄 인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다만, 아직은 호가 위주의 일시적 상승일 뿐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영상편집 : 남은주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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