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호주의 한 14세 소년이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의 규제 도입을 자문했던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업 'KJR'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 미성년자가 여전히 플랫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JR 테스트팀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스냅챗 등 연령 제한 대상 10개 플랫폼에 가짜 계정으로 가입을 시도한 결과, 호주 기반 플랫폼인 '킥(Kick)' 단 한 곳만 연령 증명을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우회 가입된 일부 계정에는 청소년 대상 금융상품 광고가 노출됐고, 엑스(X)에서는 음란물이 그대로 표시되는 등 부작용도 확인됐습니다.
호주 규제 당국은 플랫폼들이 미성년 의심 계정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술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해명하며, 지난달 최대 벌금을 두 배로 올리는 등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