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도중 음료 테러를 당해 깁스까지 했는데, 자작극 의혹이 불거졌죠.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됐습니다.
자작극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뭐라 답했을까요.
허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습 자작극을 한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영장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정 전 후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작극 의혹을 인정하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정이한 /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죄송합니다. 오늘 사안을 제가 법원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앞으로 조사에서도 명명백백하게 사실 관계를…"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선거유세 도중 30대 A씨가 던진 음료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 이송된 뒤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목에 깁스를 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경찰서를 찾아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 A씨와 통화한 기록이 드러나면서 자작극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 전 후보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A씨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이 염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정 전 후보의 자작극 의혹 외에도, 허위 진단서 발급 논란 및 여론조사 의혹 등 여러 제기된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영상편집: 장세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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