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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군사관학교 대전에 창설…근본 개혁 단계”

2026-07-16 09:18 정치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군사 교육과 훈련 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유치할 것"이라며 "카이스트를 비롯한 유수 대학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적 기반을 갖춘 과학기술 심장부에 최첨단 스마트 캠퍼스를 신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세월 유지해 온 우리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금은 사관학교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사관학교 통합이 필요한 이유로 크게 △각 군 사관학교 병립에 따른 자원 비효율성 △통합성 기반 미래전 대응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이후 대비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24% 수준에 불과한 민간 교수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이들의 처우를 국립대학 교원 수준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한 단 방침입니다. 기존 각 군 사관학교의 경우 기념 공간으로 보존·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안 장관은 사관학교 통합안에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을 두고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국방부는 열린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16일)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과 관련해 국회 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출처: 뉴시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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