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모습. 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18일 전용기 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주북 러시아대사관 임시대리대사가 최 외무상을 전송(배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18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도 최 외무상의 공식 방문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 외무장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당시 최 외무상은 실무방문 형식으로 모스크바를 찾아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했으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안보 국제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뚜렷한 외교 일정이나 기념일이 없는 시점에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는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사전 조율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중국과 실무 방문을 주고받으며 밀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 관리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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