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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사의 표명에…“레임덕 신호탄” 야당 맹폭

2026-07-25 18:33 정치

[앵커]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야권에선 '이재명 정부 레임덕의 신호탄'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참모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민주당이 전당대회에 앞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정한 상황과 맞물리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여야 한목소리로 사퇴 반대를 외친 건데 이유가 달랐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장관이 검찰개혁의 총대를 메지 않으면 누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시키겠냐"며 "충정은 이해하지만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고 만류했습니다.

야권은 정 장관이 사퇴로 책임을 피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표 던지고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장관직을 걸고 끝까지 맞섰어야 했습니다. 대통령의 만류에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명분도, 소신도 없는 '사표 정치쇼'이자 책임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알리바이'에 불과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관복을 벗은 진짜 이유는 다가오는 공소취소의 굴레를 봤기 때문"이라 비꼬았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도망간다고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며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본인의 의무를 다하길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레임덕도 거론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는 '정부의 패배, 여당 강경파의 완승'"이라며 "이재명 정부 레임덕 신호탄" 이라고 공세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정 장관과 이 대통령 관계에 빗대 "30년 지기마저 등 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정다은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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