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주식 매매 일시 정지.. IMF 때보다 낙폭이 컸죠.
지난달 9,000을 넘겼던 코스피는 폭락을 거듭하며 한 달 만에 '오천피'로 되돌아 갔습니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한국 개인투자자가 무려 50조 원 이상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는데요.
"주가하락이 레버리지 ETF 때문만은 아니다"는 김용범 정책실장의 브라질 순방 브리핑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책임을 회피하고 궤변을 내려 가지고 지금 이 주가 폭락 사태 좌절하고 있는 국민들 분노 지수를 또 급상승시킨…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지금도 해외에서 브라질에서 스테이크 드시면서 김용범 위원장 이거 우리나라만 그런 거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게 눈높이에 맞는 발언입니까?
이건 '인재'라며 금융위원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아니, 인재라고 얘기를 제가 진단을 했는데 그 진단에 동의하시냐고요. 시장이 변동성이 많다 보니까…아니, 아주 남 얘기 하듯이 하시네요.
[이억원 / 금융위원장]
아, 그렇지 않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어, 그다음에 금감원장님.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네, 이 부분에 대해서 무겁게 지금 받아들이고 있고요.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거,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입니까? 사안이 무겁다는 뜻입니까, 책임이 무겁다는 뜻입니까?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이 시장과 관련된 이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 집 팔아서 주식 사라고 얘기한 것, 대통령이 주가가 8천에 갔는데도 그때 뭐라 그랬는지 아세요? 혹시 기억나세요?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 그랬습니다. 그게 개인 책임입니까?
[이억원 / 금융위원장]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의원]
기업 책임입니까? 네, 그러면 정부 책임입니까? 금융위기를 금융당국이 초래했으면 사퇴하셔야죠. 금융감독원장님, 드러누워서라도 막으셨어야 됐죠? 근데 못 막으셨잖아요.
여당에서도 레버리지 ETF 도입이 주식 변동성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만 하더라도 (공포지수) 80~90선을… 이것 때문에 변동성이 있다라고 봐도 저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상황적으로 시기적으로 출시 시점이 적절하지 못했다 이런 비판이 있는데.
금융 당국의 두 수장도 결국 공개 사과했죠.
국회 앞에는 '삼전닉스 레버리지 폐기하라' 근조 화환 30여 개가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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