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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택 공급, 과감히 실천”…국민의힘 “용산공원은 안 돼”

2026-08-08 19:02 정치

[앵커]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을 걸로 보이는데, 야당은 계획을 발표하기 전부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공원에 아파트를 짓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열린 부동산 정책점검 2차 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6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발상을 전환해 과감하게 판단하고 실천하라"며 공급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주택공급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 그린벨트와 군부지, 도심 유휴 공공부지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견을 보인 용산 어린이정원 부지에 대해선 "서울시가 저렇게 (반대)하는 게 아쉽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오 시장은 오늘도 "미래세대의 몫인 용산공원을 훼손하는 일은 1cm라도 동의할 수 없다"며 개발에 반대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어제, '뉴스A' 인터뷰)]
"시내 한가운데 있는 녹지를 줄이자? 거기에 아파트를 짓자? 이걸 동의할 수 있는 시장이, 전 세계 어느 대도시 시장이 있겠습니까?"

용산이 지역구인 권영세 의원은 국민의힘 출신 구청장 등과 함께 용산 어린이정원 앞에서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경대 / 용산구청장]
"용산의 녹지가 되어야 할 우리 용산공원을, 여기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 이런 발상 어디서 나온 겁니까?"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공급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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