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피서나 캠핑가서 직접 음식 해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심코 부탄가스 캔을 불 가까이 뒀다간 순식간에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김선범 기자가 실험해봤습니다.
[기자]
음식 준비로 바쁜 식당 주방.
부탄가스캔에 연결한 토치불로 화구에 불을 붙인 뒤 옆에 내려놓고 요리를 이어갑니다.
잠시 뒤 시뻘건 화염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미처 꺼지지 않은 토치 불꽃이 가스캔을 뜨겁게 달궈 폭발로 이어진 겁니다.
부탄 가스캔엔 과열되면 내부 압력을 낮춰 폭발을 막아주는 안전장치가 달려있지만, 열기에 가깝게 그리고 직접 노출되면 폭발을 막기 어렵습니다.
전문가의 감독 아래 실험해봤습니다.
부탄 가스캔에 열을 가한 지 1분이 지나자 가스가 뿜어져 나오더니 굉음을 내며 폭발합니다.
폭발 때 불기둥이 17m 높이 천장까지 치솟을 만큼 위력이 셉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가스캔 표면 온도가 80도를 넘어서고 그대로 폭발합니다.
폭발한 부탄가스 캔인데요.
윗부분이 이렇게 뚜껑처럼 떨어져 나갔습니다.
[김훈배 / 한국가스안전공사 명장]
"캠핑장 같은 경우엔 불멍이라든지 캔을 그 근처에 놓는 것도 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버너를 뒤덮는 큰 불판도 가스캔 온도를 높여 폭발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이은원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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