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만갑에는 1990년과 1995년, 두 차례에 걸쳐 남측에 침투했던 김동식 씨가 함께합니다.
그가 20대 나이에 북한 공화국 영웅 칭호까지 받은 인물이라는 사실에 이만갑 탈북민 출연진들은 살아있는 공화국 영웅을 처음 본다며 상당히 놀라워했다는 후문.
공화국 영웅은 북한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로 김동식 씨는 남파 임무의 공로를 인정받아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 칭호까지 받게 된 것이라고.
이날 이만갑 스튜디오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비밀 임무를 수행했던 북파공작원들도 한자리에 모입니다.
다대포 무장간첩 침투 사건 당시 간첩을 직접 생포한 HID 출신 함인준 씨와 HID 팀장 출신이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범을 잡은 이시연 씨가 그 주인공.
과거였다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을 남과 북 양측 공작원들의 특별한 만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파·북파 공작원이 견뎌야 했던 상상 초월의 훈련 과정도 공개됩니다.
남파공작원 김동식 씨는 20kg 모래 배낭을 메고 매일 10km를 뛰는 건 물론, 한 달에 한 번은 40km를 뛰어야 했다고 밝힙니다.
이 밖에도 저수지에서 8km에 달하는 거리를 평영으로 헤엄치는 훈련, 달리는 트럭에 매달려 올라타는 훈련까지 받았다고 증언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에 질세라, 북파공작원 함인준 씨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HID의 훈련 과정을 털어놓습니다. 그는 무려 70kg에 달하는 모래주머니를 메고 험한 산악지형을 1시간 안에 주파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남과 북 어느 쪽도 물러설 수 없었던 공작원들의 극한 훈련담까지 낱낱이 공개됩니다.
한편, 김동식 씨의 1차 남파 임무에 얽힌 비하인드도 방송에서 밝혀집니다.
1990년 남한에 침투해 북한의 거물급 공작원 이선실과 접선하여 북으로 복귀시키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김동식 씨.
그런데 그에게는 또 하나의 지령이 있었는데, 바로 “남한의 운동권 인사를 포섭해 대호를 부여하라”는 것.
김동식씨는 임무에 성공해 28세의 나이에 '공화국 영웅' 칭호까지 받게 되지만,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남·북파공작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하는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는 8월 16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소윤 기자 [sypar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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