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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한민국 황금시대” 정청래 “개혁 민주당” 송영길 “새 술은 새 부대에”

2026-08-17 17:56 정치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첫 연설자로 나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을 "대한민국에서 사실상 유일한 역사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다른 보수 정당은 "탄핵과 독재의 치욕사", 다른 진보 정당은 "10년을 넘기지 못한 미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7일) 오후 대전에서 전당대회 연설에서 "역사도 민주도 평화도 안보도 정통성도 내란 극복도 경제 성장도 우리 민주당의 자부심이고 정체성"이라며 "오늘 우리의 꿈은 5000년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이 흔들리고 정부가 흔들리고 당정 관계가 흔들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흔들릴까 봐 우리는 절박하다",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과 정부, 국가의 명운이 걸려 있다"라면서 "제 개인의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출마했고, 제 개인의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평생 가장 절박하게 뛰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정청래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는 한 뿌리"라며 "우리부터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을 외면할 때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지난 1년간 내란 청산의 온힘을 쏟았고 검찰청 폐지, 중수청법, 공수청법,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 검찰 개혁을 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대의원 동지들께 묻겠다. 여기에 반명이 있습니까? 분열주의자가 있습니까? 신천지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하고 "컷오프와 공천 탈락을 겪어도 당을 떠나지 않고 선당후사 아이콘이 됐다. 당원들의 눈물을 짚신 삼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마지막 연설자 송영길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 대통령을 만든 상황에서 국무총리 출신 김부겸이라는 최상의 후보로 민주당의 간판을 달 수 있었던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후보는 "무능한 지도부를 회사 경영진으로 다시 뽑으면 주가는 폭락하고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고 사실상 정 후보를 직격하고 " 온몸을 바쳐 싸우겠다. 모두 같은 동지로서 손을 잡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튼튼한 집권 여당 민주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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