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딱 이 항공사 카운터 앞에만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여행가방 밀어넣으며 우르르 새치기하는 거 막겠단 건데요.
펜스를 세운 뒤 좀 달라졌을까요.
정서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1터미널.
항공사 발권 창구 앞에 안전 펜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중국행 비행기 탑승객이 발권 수속을 빨리하려고 돌진해 새치기하는 모습이 포착된 곳인데 결국 공항공사가 사고를 막겠다며 설치한 겁니다.
질서유지 벨트로는 아래로 빠져 들어오는 사람을 막을 수 없어, 300만 원 넘게 예산을 들여 투명 아크릴로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인천공항 입주 항공사 발권창구 가운데 이런 안전펜스가 쳐진 건 이 항공사 창구 앞 뿐입니다.
안전 펜스가 설치된 중국 항공사 발권 창구인데요.
바로 맞은편 다른 항공사 창구엔 차단 벨트만 설치돼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중국인 승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중국인 관광객 A 씨]
"사람이 붐빌 때는 이런 펜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질서를 지키고, 필요한 안전 조치도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B 씨]
"이건 (안전 펜스) 좀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 "지난 6일 펜스 설치 후 새치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혁
영상편집: 박혜린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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