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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김경수·‘성장’ 이광재…김민석, ‘메가텐’ 특별기구 가동

2026-08-25 18:59 정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특별기구 '메가 텐'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5/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혁신 과제 10개를 선정하고 이를 담당할 특별기구를 띄웠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을 위한 '메가 텐(Mega 10)'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10개 목표에는 총선을 대비한 공천 절차 개혁부터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멸칭' 사용 등 문화 개선, 개헌추진,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이 담겼습니다.

특위를 맡은 단장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이광재 의원 등 중량급 인사의 전진 배치입니다.

먼저 지방시대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지사는 정당개혁추진단장을 맡아 당원주권 강화와 AI 정당 도입, 당내 토론문화 개선 등 민주당의 정당 혁신을 총괄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 의원은 메가성장특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총괄합니다. 메가성장특위는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와 '5극3특' 중심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에, 서울과 경기 북부 등의 발전 전략까지 결합한 기구입니다. 김 전 지사도 같은 메가성장특위 상임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천혁신추진단장은 3선 신정훈 의원이 맡았습니다. 추진단은 지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제기된 공천 문제를 점검하고, 올해 말까지 향후 재보선과 총선·지방선거에 적용할 새로운 공천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 당원 투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추진단장에는 5선 김태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부터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권력구조 개편 등 다양한 개헌 의제를 놓고 여야와 국민적 논의를 이끌게 됩니다.

5선 박지원 의원은 '불금정치골목민생단' 단장을 맡아 의원들의 지역 민원과 민생활동을 체계화하는 등 의원 네트워크를 이끌게 됩니다.

AI전환형 금융·증시·경제 제도 개선 추진단장은 카카오 출신인 이용우 전 의원, '한류정치 전국청년문화제 추진단장은 이원종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이 맡았습니다.

미·중·일 정당 외교추진단 단장은 박정 의원이 맡고, '1030청년정책단'은 김한규 의원과 전은수 의원이 이끌게 됩니다.

청년과 시민의 타운홀 공간 등을 마련하는 '제2광화당사추진단'은 모경종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습니다.

김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 각 특별기구 단장들과 면담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남은 일반 당직 인선 등을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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