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금과 항공, 해운 등 돈줄의 우회로까지 다 차단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재재, '경제적 왕따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핵심은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을 비롯해 이란의 생명줄이 됐던 주요 교역국을 압박해 이란을 고립시키겠다는 겁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이란산 원유를 거래해 자금으로 전환하고, 그 자금이 탄압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국가는 제재 대상이 될 것입니다."
제재 회피수단으로 사용된 디지털자산을 비롯해 금과 기술, 항공, 해운 분야가 제재 대상이 됐는데, '돈줄'의 우회로까지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란 자금 세탁을 돕는 모든 기관은 미국 달러 결제망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각국에 이란 관련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시한을 정해뒀습니다. 해당 국가들이 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국 재무부가 직접 제재에 나설 것입니다."
미국이 이번 제재에 나선 건 군사 외교적 압박으로 풀지 못한 이란 문제를 경제 제재로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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