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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실종 허위 종결’ 경찰 구속…‘교통사고 사망’으로 거짓 입력

2026-08-25 20:58 사회

첫 번째입니다.

교통사고 사망으로 거짓 입력

문제의 A 경장이 장미란 씨의 실종 신고를 2시간 여 만에 종결 처리한 바로 그날, 실종자 관리 목록에서 장미란 씨 자료를 지우면서 그 이유를요 '교통사고 사망'으로 허위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에겐 장미란 씨와 통화가 됐다고 설명해 놓고, 해제 사유는 사망으로 입력한 겁니다.

삭제된 사건은 다른 경찰이 별도로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요.

경찰은 A경장이 이 점을 노려 애초부터 사건을 숨기려 한 것인지 조사 중입니다.

그럼에도 A경장 경찰 조사에선 "사망으로 전산입력 한 건 단순 실수였다" 고 주장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자신이 장 씨와 전화 통화도 실제로 했다는 주장도 굽히지 않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통신 기록엔, 장 씨가 지난 5월 12일 숙소를 나온 뒤 휴대전화가 꺼질 때까지, A 경장을 포함해 경찰과 전화 통화한 내역이 없었습니다.

A 경장은 오늘 관련 질문을 받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A 경장
Q.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장미란 씨 입력하신 거 맞으십니까?
….
Q. 허위 종결 인정하십니까?
….
Q. 입력 실수로 하셨습니까?
….
Q. 장미란 씨 시신 발견됐는데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Q. 유가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Q. 오늘 뭐라고 소명하셨습니까?
….
Q. 범행 인정하시나요?
….
Q. 전화를 안 했는데 (사망)했다고 쓴 게 어떻게 실수죠?
….
Q. 일하기 싫었던 건가요?
….
Q. 안 들킬 줄 아셨어요?
….
Q. 위에서 그렇게 하라는 지시가 있었던 겁니까?
….
Q. 유족분께 안 부끄러우세요?
….
Q. 반성하십니까?
….

A 경장은 어제 체포적부심을 받고 석방된 상태였는데요.

하루 만에 다시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A 경장은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는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도착한 뒤에도 모자를 끌어내리며 얼굴을 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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