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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장소 기억”…경찰, 유학생 살해범과 동행 수색

2026-08-29 18:33 사회

[앵커]
네팔 대홍수 소식은 잠시 뒤 다시 전하겠습니다.

이번엔 중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으로 이어갑니다.

경찰은 현재 구속된 피의자, 중국인 대학강사를 데리고 전국을 돌면서 훼손된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도 넓혔는데요.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30대 대학강사 정모 씨.

이후 자신의 집에서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전국을 돌며 유기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주거지인 경북 경산은 물론, 경북 경주 안강과 보문단지 근처를 비롯해 200km 넘게 떨어진 경기 군포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피해 여성의 시신을 찾는 작업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동반한 채 전국 곳곳을 돌며 수색 중입니다.

앞서 알려진 지역 외에도 주거지와 비교적 가까운 경북 일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에 시신을 유기한 장소들을 비교적 상세히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 관계자]
"기억은 하고 있습니다. 진술은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유학생 유족이 어제 입국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직원들을 투입해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주한 중국영사관 측과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서 영사관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정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실제 정 씨의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전해지면서 중국 현지에선 실명과 사진 등 개인정보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박형기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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